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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무디어져가는 모습

정보주께 2017. 10. 2. 10:30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으니까 다른 부분은 언급하지 않을게요.
본인의 생활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스스로도 느끼고 계시니까요...
남이 아무리 계획표를 짜고, 옆에서 잔소리를 해도 내가 스스로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여자분이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주변의 상황과 폭행등으로 많은 상처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또다시 그런 상황이 생길때마다 큰 아픔을 느끼시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 상황에 익숙해져서 폭력에 무디어져가시는 모습도 보이시는것같아요.(그런 상황에 노출될때마다 내가 잘못해서 그런 일을 당한거다 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화가 났을때 주위의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상대적으로 '약자'임이 분명한 여자에게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손을 댄다고 하는건 장난이라고 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어요.(상대의 손이 맵다거나 피부가 약하다거나 하는 문제를 떠나서 그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그건 엄연한 폭력입니다. 거친 말과 행동으로 위협을 가하는것도 마찬가지구요.)

남자분이 처음에 악몽을 꾸는 여자분을 다독여줬었는데, 이제는 밀치거나 때린다고 하시는걸로 봐서 남자분도 지금 여자분께 많은 불만이 쌓여있고,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상황인듯합니다.

일단 본인이 남자분께 그런 일을 당했을때 (고함을 치거나 물건을 집어던지고,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신체에 위협이 가해질 경우)어떤 기분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시고, 앞으로 절대 그런 일이 없도록 서로 잘 얘기를 하셔야해요.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관계를 재고해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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