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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게 아니라 방식이 다르다

정보주께 2017. 10. 6. 15:23



지금 쓰신 글에서도 보이듯이 '내가 잘못을 했으니까, 내가 맞을짓을 했으니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부분이 폭력에 무디어지신거라고 생각하거든요.ㅠㅠ
아이들은 굉장히 피부가 약하죠. 그래도 잘못을 했을때 멍이 들 정도로 부모가 때리면 아무리 좋은 뜻에서 때렸다고 해도 폭력이 되는거예요.

남자분이 양아치라는뜻이 아니라,^^; "오빠 입장에서는 그냥 욱해서 소리 치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등짝을 때리는 일이 나에게는 크게 느껴질수 있다"라는걸 꼭 말씀 해주셔야 한다는거예요.

말해도.. 니가하지말라는거 안하면되지않냐.. 건들지만않으면되지않냐 이런식이에요.. 항상 대화좀해보자고하면.. 너한테 입아프도록 말했다고 대화할것도 없다고..회피해버려요... 그만큼 내가 잘못했으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잘못해서 그러는거라고생각해요..모든게..다...제탓인거죠뭐..

아, 그리고 싸우고 난 후에 푸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른데요, 저도 화가 난 상황에서는 되도록 마음이 가라앉을때까지 말을 안하고 입을 닫아버리는 일이 많아서 상대방이 답답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저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상태에서는 이성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최악의 상황에서 막말까지 오가는게 싫어서요...) 시간이 필요한거고, 상대방은 싸우고 난 후에 바로바로 말을 해서 풀어야하는 그런 타입인거죠.

이건 서로 틀린게 아니라 방식이 다른거예요. 서로 조금씩 이해할수밖에 없어요.
상대방이 대화를 거부한다면 그 자리에서 무조건 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시간이 흐른 후에 대화를 시도하거나 편지등으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도 괜찮은 방법이니까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새해에는 두분 모두 서로에게 조금 더 행복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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